디아블로 4 시즌 16의 3.3.0 공개 테스트 서버(PTR)가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전쟁 계획(War Plans) 시스템 개편, 호라드림 아이템(Horadric Items), 신규 보스 2인 동시 전투가 핵심이다. 최종 콘텐츠 파밍과 빌드 구성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미리 살펴보자.
1. 디아블로 4 시즌 16 PTR 일정과 주요 변경점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4 시즌 16에 앞서 3.3.0 PTR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과 밸런스 변경 사항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테스트 기간은 미국 태평양 일광절약시간 기준 10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1월 3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신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버그나 밸런스 문제를 발견하면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다.
이번 PTR의 주요 변경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최종 콘텐츠를 선택하고 보상을 조정하는 전쟁 계획 시스템이 강화된다. 둘째, 지옥물결과 나락, 은신처 우두머리 등 주요 활동이 조정된다. 셋째, 호라드림 아이템이 추가돼 부적 세트 효과와 장비 조합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시즌 15에서 선보였던 ‘지옥의 유산(Season of Hell's Legacy)’ 콘텐츠 중 일부 기능도 시즌 16에 돌아올 예정이다. 다만 해당 기능들은 이번 PTR 테스트에 포함되지 않는다. 블리자드는 신규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검증한 뒤 복귀 콘텐츠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 전쟁 계획 시스템 대폭 개편: 원하는 콘텐츠와 보상 선택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전쟁 계획의 새로운 성장 시스템인 전쟁 계획 전술(War Plans Tactics)이다. 이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어떤 활동을 더 자주 수행하고 어떤 보상을 우선적으로 획득할지 직접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쟁 계획에 포함된 활동을 완료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새로운 전술 트리에 투자할 수 있다. 특정 활동에 최대 3포인트를 배분하면 해당 활동이 전쟁 계획에 등장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옥물결(Helltides)이나 악몽 던전(Nightmare Dungeons)을 자주 플레이한다면 관련 항목에 포인트를 투자해 해당 콘텐츠의 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더 나아가 상급 지옥물결(Greater Helltides)이나 단계 상승형 던전(Escalation Dungeons)과 같은 추가 선택지도 해금할 수 있다.
보상 선택 기능 역시 개선된다. 플레이어는 무기, 방어구, 장신구를 비롯해 오부사이트(Obducite), 골드, 보석, 활동 열쇠, 호라드림 큐브 재료, 부적 아이템, 분해 재료 등에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다. 특정 장비를 집중적으로 파밍하거나 강화 재료를 모으고 싶을 때 유용한 변화다.
전쟁 계획 트리를 재설정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 골드 대신 새로운 전용 재화인 지혜의 징표(Marks of Wisdom)가 사용된다. 이 재화는 전쟁 계획 활동을 완료하면 획득할 수 있으며, PTR에서는 보유 한도가 20으로 설정된다. 정식 버전에서는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획득량과 활용 방식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3. 티리엘의 은총: 시즌 전용 성장 시스템 추가
시즌 16에는 새로운 시즌 성장 트리인 티리엘의 은총(Tyrael's Boons)도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전쟁 계획과 연결돼 플레이어가 시즌 진행 방식과 보상 획득 방향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티리엘의 은총은 시즌 캐릭터를 생성한 모든 플레이어가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증오의 군주(Lord of Hatred)’ 확장팩을 구매하지 않아도 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확장팩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시즌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라면 새로운 성장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 시즌 축복(Seasonal Blessings) 시스템도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매 시즌 동일한 다섯 가지 축복을 제공하는 고정형 시스템으로 바뀌며, 티리엘의 은총이 추가 성장 선택지 역할을 맡는다. 플레이어는 두 시스템을 활용해 시즌 진행과 보상 획득을 계획할 수 있다.
4. 신규 호라드림 아이템: 부적 세트 효과를 강화하라
시즌 16의 또 다른 핵심 콘텐츠는 울로 사르의 죽음의 교단(Death Cult of Ullo Sar)과 관련된 신규 전설 장비인 호라드림 아이템(Horadric Items)이다. 이 장비는 기존 부적(Talisman) 세트 보너스와 직접 상호작용한다.
특정 호라드림 속성이 부여된 장신구를 장착하면 해당 부적 세트의 세트 효과 계산 수치가 1 증가한다. 이 효과를 활용하면 원래 부적 두 개가 필요한 2세트 보너스를 부적 하나만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단, 해당 세트와 연결되는 호라드림 장신구를 함께 장착해야 한다.
이 변화는 빌드 구성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존에는 세트 효과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정 부적 조합을 유지해야 했다면, 이제는 장신구 선택을 통해 장비 슬롯 운용에 여유가 생길 수 있다. 그만큼 핵심 능력치를 확보하거나 다른 전설 장비를 조합하는 전략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PTR에서는 호라드림 아이템의 속성과 부적 세트 효과가 어떤 방식으로 결합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특정 기술이나 피해 유형에 집중하는 빌드라면 세트 보너스의 효율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디아블로 4 아이템을 파밍할 때도 단순히 아이템 등급이나 개별 능력치만 살펴보기보다, 세트 효과와 장비 간 시너지까지 고려하는 전략이 중요해질 수 있다. 원하는 빌드에 필요한 장비와 재료를 미리 정리하면 시즌 시작 이후 파밍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신규 보스전: 타락한 사신과 파편화된 사신의 협공
시즌 16에서는 두 은신처 우두머리가 동시에 등장하는 새로운 전투도 추가된다. 이번 전투의 주인공은 타락한 사신(Corrupted Reaper)과 파편화된 사신(Fractured Reaper)이다.
타락한 사신은 이전 ‘죽음의 각성(Season of Death Awakening)’에서 성역을 위협했던 존재다. 이번에는 파편화된 사신이 합류해 성역을 향한 공격을 강화한다. 두 우두머리가 함께 등장하는 만큼 각자의 능력이 결합돼 기존 단일 보스전보다 더 복잡하고 위험한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어는 한 명의 보스에게만 공격을 집중하기보다 두 적의 움직임과 공격 패턴을 동시에 살펴야 할 수 있다. 다만 실제 패턴과 보상, 권장 전투 전략은 PTR에서 확인해야 한다. 테스트 기간에는 생존 능력과 단일 대상 피해뿐 아니라 광역 공격, 군중 제어, 회복 수단의 효율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6. 시즌 16을 준비하는 플레이어를 위한 체크리스트
시즌 16의 정식 업데이트 전에 PTR을 이용할 수 있다면 다음 항목을 중심으로 확인하자.
·전쟁 계획 전술 포인트를 어떤 활동에 투자할 때 효율이 높은지 비교한다.
·무기, 방어구, 골드, 오부사이트 등 원하는 보상을 집중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 테스트한다.
·지혜의 징표 획득량과 전술 트리 재설정 비용을 확인한다.
·호라드림 장신구와 부적 세트 보너스를 조합해 새로운 빌드를 시험한다.
·두 사신 우두머리의 공격 패턴과 생존 전략을 파악한다.
장비를 준비할 때는 디아블로 4 아이템의 개별 성능뿐 아니라 시즌 시스템과의 연계 효과까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디아블로 4 아이템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플레이어라면 PTR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장비와 파밍 목표를 정리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론
디아블로 4 시즌 16 PTR은 전쟁 계획의 자유도 확대, 티리엘의 은총 도입, 호라드림 아이템을 통한 부적 세트 강화, 두 은신처 우두머리의 협공 등 다양한 변화를 예고한다. 특히 활동과 보상을 직접 조정할 수 있는 전쟁 계획 전술은 최종 콘텐츠 파밍의 효율과 플레이 방식을 바꿀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은 PTR 기준이며, 실제 수치와 세부 기능은 테스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되는 테스트에서 새로운 장비 조합과 보상 시스템을 확인하고, 시즌 16 시작에 맞춰 자신에게 적합한 파밍 전략과 빌드를 준비해 보자.


